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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Pause Break 키가 없어서 당황하셨나요? 5분 만에 매우 쉽게 해결하는 방법

by 332sjjsfsf 2025. 12. 22.
키보드 Pause Break 키가 없어서 당황하셨나요? 5분 만에 매우 쉽게 해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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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Pause Break 키가 없어서 당황하셨나요? 5분 만에 매우 쉽게 해결하는 방법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이나 텐키리스 키보드, 혹은 미니 배열의 키보드들을 사용하다 보면 당혹스러운 순간이 찾아오곤 합니다. 바로 전통적인 풀배열 키보드에는 반드시 존재했던 Pause/Break 키가 보이지 않을 때입니다. 일반적인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을 할 때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키라 잊고 지내기 쉽지만, 프로그래밍을 하거나 특정 소프트웨어의 실행을 강제로 중단해야 할 때, 혹은 윈도우의 시스템 정보창을 단축키로 열어야 할 때 이 키의 부재는 큰 불편함으로 다가옵니다. 오늘은 사라진 Pause/Break 키를 대신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쉬운 해결책들을 상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Pause Break 키의 역할과 사라진 이유
  2. 제조사별 숨겨진 Fn 조합 단축키 활용법
  3. 윈도우 화상 키보드를 이용한 즉각적인 해결
  4. 레지스트리 편집을 통한 키 매핑 변경 방법
  5. SharpKeys 등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키 재배치
  6. 상황별 최적의 해결 전략 추천

Pause Break 키의 역할과 사라진 이유

Pause/Break 키는 과거 도스(DOS) 시절부터 사용되던 유서 깊은 키입니다. 텍스트가 빠르게 흘러가는 화면을 일시 정지(Pause)시키거나, 실행 중인 프로그램을 강제로 종료(Break)하는 용도로 쓰였습니다. 현대의 윈도우 환경에서는 주로 'Windows 로고 키 + Pause/Break' 조합을 통해 시스템 정보 창을 여는 용도로 사용되거나, 개발자들이 코드를 컴파일하는 과정에서 무한 루프에 빠진 프로그램을 멈추기 위해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키보드 디자인 트렌드는 '슬림화'와 '효율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용 빈도가 낮은 키들을 과감히 삭제하여 키보드의 전체적인 크기를 줄이거나,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Pause/Break 키는 Scroll Lock 키와 함께 가장 먼저 제거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드웨어에서 키가 사라졌다고 해서 그 기능까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제조사별 숨겨진 Fn 조합 단축키 활용법

노트북 제조사들은 물리적인 키를 없애는 대신, Function(Fn) 키와의 조합을 통해 이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도의 설정 없이도 바로 적용 가능하므로 가장 먼저 시도해봐야 할 방법입니다. 주요 브랜드별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삼성 및 LG 노트북: 주로 Fn + B 조합이 Break 기능을 수행하며, Fn + P 조합이 Pause 기능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델(Dell): Fn + B 또는 Fn + Ctrl + S 조합을 사용합니다. 모델에 따라 Fn + Win + B를 사용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 레노버(Lenovo): Fn + P, Fn + B, 또는 Fn + Ctrl + P 조합이 흔히 쓰입니다. ThinkPad 시리즈의 경우 Fn + 4 조합이 해당 기능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 HP: Fn + R 또는 Fn + Pause(표시가 있다면)를 누릅니다. 표기가 전혀 없다면 Fn + Shift를 활용해 보세요.
  • 에이수스(ASUS): Fn + P 조합을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이 조합들은 하드웨어 펌웨어 수준에서 지원되는 것이므로, 사용 중인 노트북 모델의 사용자 매뉴얼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윈도우 화상 키보드를 이용한 즉각적인 해결

만약 물리적인 키 조합을 찾을 수 없거나 급하게 한두 번만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면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화상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1. 작업표시줄의 검색창에 '화상 키보드'를 입력하거나 단축키(Win + Ctrl + O)를 눌러 실행합니다.
  2. 화면에 가상 키보드가 나타나면 우측 상단이나 옵션 키 주변에 'Pause'라는 글자가 적힌 버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마우스로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실제 키보드의 Pause/Break 키를 누른 것과 동일한 신호가 입력됩니다.

이 방법은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설치나 복잡한 설정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매우 강력하지만, 게임 중이거나 빠른 입력을 요하는 프로그래밍 작업 시에는 매번 마우스를 움직여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레지스트리 편집을 통한 키 매핑 변경 방법

자주 사용하는 키를 희생하여 Pause/Break 기능을 부여하고 싶다면 윈도우 레지스트리를 직접 수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거의 사용하지 않는 우측 Ctrl 키나 Caps Lock 키를 Pause 키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윈도우 시스템 자체의 키 입력 지도를 수정하므로 매우 안정적입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regedit)를 실행하여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Keyboard Layout 경로로 이동한 뒤, 'Scancode Map'이라는 이진 값을 생성하거나 수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진 데이터를 직접 입력하는 과정은 초보자에게 다소 위험할 수 있으며, 오타가 발생할 경우 키보드 전체가 오작동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가 아니라면 아래에서 설명할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방안을 더 권장합니다.

SharpKeys 등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키 재배치

키보드 매핑을 해결하는 가장 쉽고 안전한 방법은 'SharpKeys'나 'AutoHotkey' 같은 무료 유틸리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SharpKeys는 레지스트리 변경 과정을 직관적인 UI로 제공하므로 매우 편리합니다.

  1. SharpKeys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실행합니다.
  2. 'Add' 버튼을 누릅니다.
  3. 왼쪽 목록(Map this key)에서 내가 사용하지 않는 키(예: 우측 Alt, F12 등)를 선택합니다.
  4. 오른쪽 목록(To this key)에서 'Special: Pause' 또는 'Special: Break'를 선택합니다.
  5. 'Write to Registry' 버튼을 누르고 컴퓨터를 재부팅합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윈도우 시스템이 시작될 때마다 지정한 키를 Pause 키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는 하드웨어의 한계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완벽하게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상황별 최적의 해결 전략 추천

모든 해결책은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보세요.

첫째, 노트북 사용자라면 가장 먼저 노트북 제조사 가이드를 통해 Fn 조합키를 숙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는 별도의 리소스를 소모하지 않는 가장 깔끔한 방법입니다.

둘째, 데스크톱 사용자이면서 미니 배열 키보드를 사용 중이라면 SharpKeys를 통한 키 매핑을 추천합니다. 공간 효율을 위해 희생된 키들 중 평소 손이 잘 가지 않는 위치의 키를 Pause 키로 할당하면 작업 흐름을 끊지 않고도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셋째, 아주 드물게 시스템 정보를 확인할 때만 사용한다면 굳이 설정을 바꿀 필요 없이 화상 키보드를 활용하세요. 시스템 자원을 아끼면서도 필요할 때 확실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에 물리적인 버튼이 없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방법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누구나 5분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원래의 생산적인 활동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각 방법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본인의 사용 패턴에 가장 잘 맞는 방식을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프라와 도구의 제약은 지혜로운 설정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