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가 갑자기 안 될 때? 가상키보드 프로그램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

키보드가 갑자기 안 될 때? 가상키보드 프로그램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당황스러운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난감한 경우 중 하나가 바로 키보드가 작동하지 않을 때입니다. 급하게 문서를 작성해야 하거나 로그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키보드 자판이 하나도 눌리지 않는다면 업무 효율은 물론 기분까지 망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별도의 외부 장비를 새로 구입하거나 수리점에 바로 달려가지 않아도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을 활용하면 이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로 가상키보드 기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가상키보드 프로그램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과 상황별 활용 팁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가상키보드란 무엇인가?
2. 윈도우 설정에서 가상키보드 실행하기
3. 실행창과 명령어를 활용한 빠른 호출 방법
4. 작업 표시줄에 고정하여 상시 사용하기
5. 로그인 화면에서 키보드가 안 될 때 대처법
6. 가상키보드 활용 시 유용한 기능과 설정

가상키보드란 무엇인가?

가상키보드(화상 키보드)는 물리적인 키보드 하드웨어 대신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키보드 이미지를 마우스나 터치스크린으로 클릭하여 텍스트를 입력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입니다. 윈도우 10이나 11 등 현대적인 운영체제에는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설치 과정이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물리 키보드의 접점 불량, 케이블 단선, 혹은 무선 키보드의 배터리 방전 등으로 입력을 할 수 없을 때 비상용으로 매우 유용하며 보안이 중요한 금융 사이트 이용 시 키로거 프로그램으로부터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윈도우 설정에서 가상키보드 실행하기

가장 정석적인 방법은 윈도우의 설정 메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마우스만 작동한다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입니다.

우선 바탕화면 왼쪽 하단에 있는 시작 버튼을 클릭한 뒤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설정 창이 열리면 다양한 메뉴 중 접근성 항목을 찾아 클릭합니다. 접근성 메뉴는 신체적 제약이 있는 사용자나 특정 환경에서 컴퓨터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왼쪽 사이드바 메뉴를 아래로 내리다 보면 상호 작용 섹션 아래에 키보드 탭이 있습니다.

이곳을 클릭하면 우측 화면에 화상 키보드 사용 항목이 나타납니다. 이 스위치를 켬 상태로 변경하는 즉시 화면에 가상키보드가 나타납니다. 이 방법은 메뉴가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가 구조를 파악하며 실행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실행창과 명령어를 활용한 빠른 호출 방법

마우스 클릭을 여러 번 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단축키와 명령어를 조합한 방법을 추천합니다. 키보드가 완전히 고장 난 것이 아니라 특정 키만 안 눌리는 상태라면 이 방법이 훨씬 빠릅니다.

윈도우 키와 R 키를 동시에 누르면 화면 왼쪽 하단에 실행 창이 뜹니다. 만약 윈도우 키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시작 버튼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후 실행을 선택해도 됩니다. 입력 칸에 osk라고 입력한 뒤 확인 버튼을 누르거나 엔터를 치면 즉시 화상 키보드가 활성화됩니다. 여기서 osk는 On-Screen Keyboard의 약자로 기억하기도 매우 쉽습니다. 이 명령어 방식은 윈도우 버전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방식이므로 한 번 익혀두면 평생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업 표시줄에 고정하여 상시 사용하기

만약 하드웨어 키보드 상태가 불안정하여 자주 가상키보드를 불러와야 하는 상황이라면 매번 명령어를 입력하거나 설정에 들어가는 것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작업 표시줄에 아예 고정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작업 표시줄의 빈 공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합니다. 나타나는 메뉴 중에서 터치 키보드 단추 표시 항목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화면 오른쪽 하단 시계 옆 영역에 작은 키보드 모양의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이제 키보드가 필요할 때마다 이 아이콘만 클릭하면 즉시 가상키보드가 화면에 올라옵니다. 특히 태블릿 PC나 터치형 모니터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이 설정은 필수적입니다. 또한 일반 화상 키보드보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이모지 입력 등 부가 기능이 포함된 터치 키보드 레이아웃을 제공하므로 가독성 면에서도 우수합니다.

로그인 화면에서 키보드가 안 될 때 대처법

가장 당황스러운 상황은 컴퓨터를 켜자마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로그인 화면에서 키보드가 먹통이 될 때입니다. 바탕화면에 진입하지 못했으니 설정 메뉴를 누를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윈도우는 이런 비상 상황을 대비해 로그인 화면에도 접근성 도구를 배치해 두었습니다.

로그인 화면 오른쪽 하단을 보면 동그란 모양이나 사람 형태의 접근성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메뉴가 펼쳐지는데 여기서 화상 키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화면에 키보드가 나타나고 마우스 클릭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안전하게 로그인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을 마친 후에는 앞서 설명한 방법들을 통해 드라이버를 재설치하거나 하드웨어 점검을 진행하면 됩니다.

가상키보드 활용 시 유용한 기능과 설정

가상키보드는 단순히 텍스트 입력만 돕는 도구가 아닙니다. 프로그램 오른쪽 하단의 옵션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환경에 맞춘 다양한 세부 설정이 가능합니다.

첫째로 클릭 소리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로 키를 누를 때마다 소리가 나게 하여 입력 확인을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숫자 키패드 켜기 기능입니다. 기본 상태에서는 숫자 패드가 보이지 않지만 옵션에서 이를 활성화하면 엑셀 작업이나 숫자 입력이 많은 업무 시 물리 키보드의 텐키리스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텍스트 예측 기능입니다. 단어의 앞 글자만 입력해도 상단에 추천 단어가 표시되어 마우스 클릭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마지막으로 가상키보드의 크기 조절입니다. 키보드 모서리 부분을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원하는 크기로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화면을 너무 많이 가린다면 작게 줄이고 오타가 걱정된다면 크게 키워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투명도 조절은 지원되지 않지만 위치를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어 작업창을 가리지 않는 최적의 위치에 배치하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가상키보드 프로그램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마스터한다면 갑작스러운 키보드 고장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업무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 해결책을 먼저 시도해 본 뒤 여유 있게 하드웨어 교체를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