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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건 치고 싶은 뻑뻑한 체리키보드 적축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

by 332sjjsfsf 2025. 12. 24.
샷건 치고 싶은 뻑뻑한 체리키보드 적축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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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건 치고 싶은 뻑뻑한 체리키보드 적축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

 

기계식 키보드의 대명사인 체리 사의 MX 스위치, 그중에서도 적축은 특유의 서늘한 타건감과 부드러운 반발력으로 수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처음의 그 쫀득하고 매끄러운 느낌은 사라지고, 서걱거리는 소음이나 키가 씹히는 현상 혹은 스프링 찌개소리 같은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한 키보드가 예전 같지 않을 때 우리는 흔히 새로 사야 하나 고민하곤 합니다. 하지만 복잡한 분해나 납땜 과정 없이도 누구나 집에서 간단한 도구만으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체리키보드 적축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주제로 관리 및 수리 비책을 상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목차

  1. 체리 적축 스위치의 특징과 노후화의 원인
  2. 준비물: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 내기
  3. 키캡 분리와 기본 세척: 청결이 성능을 결정한다
  4. 간이 윤활 기법: 분해 없이 서걱임 잡는 핵심 노하우
  5. 채터링 현상(입력 오류) 해결을 위한 응급 처치
  6. 스테빌라이저 소음 잡기: 철심 소리 완벽 차단법
  7. 장기적인 관리를 위한 일상적인 습관

체리 적축 스위치의 특징과 노후화의 원인

체리 MX 적축은 리니어 방식의 스위치입니다. 클릭 계열인 청축이나 넌클릭 계열인 갈축과 달리 중간에 걸리는 느낌이 전혀 없이 수직으로 하강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단순함은 빠른 입력을 가능하게 하지만, 역설적으로 스위치 내부의 마찰에 매우 민감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스위치 내부 슬라이더의 윤활제가 마르거나 미세한 먼지가 유입되면서 서걱거리는 마찰음이 발생합니다. 또한 금속 접점 부위에 습기나 이물질이 닿으면 키가 중복 입력되는 채터링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는 하우징을 전부 분해하지만, 초보자에게는 매우 위험한 작업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분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해야 합니다.

준비물: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 내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창한 장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키캡 풀러, 소독용 알코올(이소프로필 알코올), 그리고 기계식 키보드 전용 윤활제(슈퍼루브 오일 또는 크라이톡스 등)입니다. 만약 윤활제를 새로 구매하기 부담스럽다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간이 윤활용 스프레이(BW-100 또는 건식 윤활제)를 준비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WD-40과 같은 방청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플라스틱과 고무를 부식시켜 키보드를 영구적으로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세밀한 작업을 위해 다이소에서 파는 얇은 붓이나 핀셋이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키캡 분리와 기본 세척: 청결이 성능을 결정한다

체리키보드 적축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의 첫 단추는 철저한 키캡 분리입니다. 키캡 풀러를 이용하여 수직으로 조심스럽게 키캡을 제거합니다. 키캡을 다 분리하고 나면 보강판 위에 쌓인 엄청난 양의 먼지와 머리카락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물질은 스위치 틈새로 들어가 성능 저하의 주범이 됩니다. 진공청소기나 에어스프레이를 사용하여 1차적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면봉에 알코올을 묻혀 보강판 구석구석을 닦아줍니다. 분리한 키캡은 따뜻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칫솔로 닦아주면 새것처럼 깨끗해집니다. 키캡을 다시 끼우기 전에 반드시 100% 건조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간이 윤활 기법: 분해 없이 서걱임 잡는 핵심 노하우

가장 핵심적인 단계입니다. 스위치를 납땜 제거(디솔더링)하지 않고 윤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위치의 십자 모양 돌기(슬라이더)를 아래로 꾹 누르면 양옆에 미세한 틈이 생깁니다. 이 틈으로 아주 적은 양의 윤활제를 주입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붓을 사용하는 경우, 붓끝에 아주 소량의 오일을 묻혀 슬라이더의 사면을 훑어주듯 발라줍니다. 스프레이 방식인 BW-100 등을 사용할 때는 액체가 스위치 안쪽 접점까지 닿도록 살짝만 분사한 뒤, 해당 키를 수십 번 연타하여 용액이 골고루 퍼지게 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마찰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체리 적축 특유의 매끄러운 키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과한 윤활은 오히려 '먹먹함'을 유발하므로 '모자란 듯하게' 바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채터링 현상(입력 오류) 해결을 위한 응급 처치

특정 키가 두 번 입력되거나 아예 입력되지 않는 채터링 현상은 접점 부위의 오염 때문입니다. 이때는 스위치 내부에 소독용 알코올이나 접점 부활제를 넉넉히 분사한 후, 미친 듯이 연타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알코올이 휘발되면서 내부의 산화막이나 먼지를 씻어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스위치 내부의 금속 핀이 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적 혹은 가벼운 오염 문제는 알코올 세척만으로도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 작업 후에는 반드시 액체가 완전히 증발할 때까지 최소 2시간 이상 방치한 뒤 컴퓨터에 연결해야 합니다.

스테빌라이저 소음 잡기: 철심 소리 완벽 차단법

스페이스바, 엔터, 시프트 키를 누를 때마다 발생하는 '찰칵'거리는 철심 소리는 기계식 키보드 사용자의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테빌라이저가 위치한 부분의 틈새로 점도가 높은 구리스 형태의 윤활제를 주입합니다. 철심이 맞닿는 플라스틱 부분에 구리스를 듬뿍 발라주면 소음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주사기 형태의 윤활제가 있다면 틈새 공략이 더욱 쉽습니다. 스테빌라이저만 잘 잡아도 키보드의 체감 등급이 두 단계는 상승한 것 같은 정갈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리를 위한 일상적인 습관

위의 과정들을 통해 키보드를 새 컨디션으로 돌려놓았다면, 이를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키보드 덮개(루프)를 사용하여 사용하지 않을 때 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또한 키보드 근처에서 음료를 마시는 행위를 자제해야 합니다. 설탕이 포함된 음료는 적축 스위치의 리니어 구조에 치명적이며, 끈적임이 발생하면 사실상 스위치를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브러시로 보강판 위의 먼지를 털어주는 것만으로도 체리 적축의 수명을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이 간단한 관리법들을 숙지한다면 수십만 원짜리 커스텀 키보드가 부럽지 않은 최상의 타건감을 오랫동안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